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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현대인의 건강상태

 

 

 

 

 

현대인들의 심각한 건강 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가 바로 건강수명 이슈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현재 0세 출생아에게 기대되는 기대 수명은 한국의 경우 82.7세로 OECD 회원국 중에서 다섯번째로 높다.

그런데, 평균 수명 중 질병기간을 게산해보니, 남성의 경우 14.6년, 여성의 경우 무려 20.2년이나 되었다.

즉, 기대 수명에 비해 건강 수명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 OECD, the OECD Health Database, 2019

    <<OECD Health Statistics 2019>>

 

 

 

또, 15세 이상 인구 중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을 산출한 '주관적 건강 인지율'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캐나다 88.5%, 뉴질랜드 88.2%, 미국 87.9%에 비해 아주 형편없이 낮은 29.5%에 불과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인 10명 중에 7명이 스스로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이라도하듯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1년 동안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는 횟수는 평균 15회가 넘었으며 입원 일수 또한 18.5일이나 되는데 이는 OECD 회원국 중 최고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기대 수명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데 정작 건강하냐고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의 수가 이렇게 적을 수가 있단 말인가?

이 사실은 우리가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OECD 통계로 보는 한국의 보건의료

 

 

 

'만성염증'이라는 공통분모

 

현대인들의 건강이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많은 현대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왔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방사능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몸속 노폐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도록 막고 중금속과 알레르기 유발인자들을 몸 안에 쌓이게 하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럽게 만성염증이라는 무서운 종착역에 이르게 되고 마는 것이다.

 

 

원래 염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다. 좋은 식습관으로 영양이 골고루, 충분히 몸속에 공급이 되면 체내 독소를 잘 배출하기 때문에 염증이 자연적으로 잘 치유되어 건강해진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마다 면역은 저하되고 대사에 이상이 생기기 쉬우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결국 온갖 질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8 만성질환 현홍과 이슈'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비감염성 만성질환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전체 사망 원인의 80.8%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암,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을 포함하여, 사망 원인 상위 10개 중 7개가 만성 질환에 해당한다.

이렇게 다양한 만성질환에는 반드시 '만성 염증'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므로 그냥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 참고 : 질병관리본부, 2018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