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과 질병을 부르는 먹거리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할 만한 건강 과련 데치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분석하는 신회할 수 있는 기관이 있다. 바로 빌게이츠가 설립한 건강 매트릭스 및 평가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인데, 이곳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주요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전 세계 건강 전문가들에게 통찰력을 더해 주고 있다.

 

 

 

▶ 참고

    건강 매트릭스 및 평가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그중에서 최근 발표된 분석 자료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먹거리 위험'(Dietary risks)이 전 세계 인구의 건강과 질병과 사망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것을 잘 관리했을 때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무려 195개국에서 1990~2017년에 걸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고, 매우 영향력 있고 신뢰도가 높은 의학 저널인 란셋(The Lancet)에도 핵심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GBD 2017 Diet Collaborators, the Lancet, 2019

    <<Health effects of dietary risks in 195 countries, 1990-2017

    :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7>>

 

Health effects of dietary risks in 195 countries, 1990–2017: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7

 

 

네이버 학술정보

 

 

 

 

섭취가 부족한 것은,

과일류, 견과류/씨앗류, 채소류, 오메가-3, 통곡밀, 섬유소, 다불포화 지방산, 칼슘

 

과다 섭취하고 있는 것은,

소금, 가공육류, 트랜스 지방산, 단 음료, 붉은 육류임을 알 수 있다.

 

 

이 분석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랍게도 담배나 술, 마약과 같은 특정 독성 물질로 인한 것보다 매일의 식습관으로 인해 더 많은 질병이 유발되고 인체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즉, 견과류, 씨앗류, 채소류, 과일류, 섬유소, 통곡물 등을 통해 마땅히 체내로 들어와야 할 주요 영양이 들어오지 않아 결핍된 것, 그리고 설탕, 트랜스지방, 붉은 육류, 소금 등의 과다 섭취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할 성분 및 독소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는 것이 주요 위험 요소로 도출되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매년 1,100만 명이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조기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통계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의과학자들은 올바른 식단과 식습관으로 필수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고 유익하지 않은 식품들을 절제했더라면 대부분의 사망을 예방했을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의 먹거리가 왜 살고 죽는 문제와 직결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다.